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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2009/06/08 01:54 from 하루하루
+ 에이, 모르겠다.-  근황이라고 한다면 이 한마디로 요약 할 수 있겠다. 배째라는 식의 포기가 아니라, 이왕 이렇게 된거 갈 때까지 가보자는 마음이다. 정신없이 여러가지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혼란스러울 뿐이지 하나하나 뜯어보면 대부분 수월하게 잘 풀리고 있다.(고 믿고 있다)


+ 이번주 화요일이면 오랜기간 매달렸던 조별과제가 하나 끝난다. 다른 과제가 주어지기전까지 짧게나마 여유가 생기겠지만, 마감 이틀을 남긴 지금까지도 많은 분량의 작업이 남아있어서 한숨이 나온다. 의욕이 넘치는 바람에 내가 해버리겠다고 말해 버린 것이 화근. 하지만 난 쿨한 도시 남자니까 오늘은 가뿐히 수면을 취해줘야겠다. 물론 나의 수면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조원들의 애간장은 타겠지.낄낄


+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아무것도 안하는데 혼자서 히죽거리며 웃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들의 사정은 잘 모르지만, 내가 혼자 히죽거리며 웃었던 때를 떠올리며, 저 사람들도 아마 그런 일이 있겠지- 라고 생각해버린다. 웃음도 전염이라고 남들이 웃는 것을 보면 참 좋다. 아.. 몇몇은 빼고 말이지.


+ 영화 노토리어스를 봤다. 비기의 음악이야 말이 필요없고, 실존 인물들의 뒷이야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사실 마약팔다가 감방갔다와서 출세하는 것 같지만 결국엔 바람난 남편이 되어 겁없이 돌아다니다가 총 맞아 사망- 이라는 누구나 다 아는 비기의 인생이 그다지 존경 받을 것은 아니어서, 영화로서의 재미는 그다지 느끼지 못했다. 그냥 힙뚝이들만 신날 영화임. 내가 신나서 암.


+
 


http://www.syoff.com/community/dailyPhoto.html?&mode=view&bid=dailyPhoto&no=2910&page=1

솔리드그라운드 X 락현, 새마음 카스트로캡. 오래전에 그래픽 작업을 했지만 사정이 있어, 버리다시피한 새마음로고가 락현님에 의해 엄청난 모자로 다시 태어났다. 사실은 최근 패러디에 대해 염증을 느끼던 참이고 아이디어 역시 CIDD가 제공했던 지라, 내가 만들었다고 내세우고 싶지 않았던 작업물이다. 그래서 내 이름이 안 올라갔다고 아쉽다거나 서운해 할 필요가 없었다. 처음에는 이 로고로 모자를 만든다고 했을때 갸우뚱했지만, 결과물을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발매가 되는건 아니지만, 나오기까지 작게나마 일조했다는 점에서 뿌듯함이 느껴진다. 수고해준 CIDD와 락현님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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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상 트랙백 1 : comment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