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군3년차만에 처음 동원훈련을 뛰었다. 다 동네사람인데 어찌나 아는 사람이 없는지 너무 불편하기는 커녕 편했다. 고생하는 조교들을 보니 옛 생각도 나고 지저분하고 열악한 군시설은 여전하더라. 개인적으로는 포에 깔려 죽을 뻔한 기억이 있어서 절대 포에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았는데, 피할 수가 없었다. 현역시절 포 같은거 안만졌다며- 모르는 척하고 조용히 뒤에 있긴 했지만 나름 열의를 가지고 훈련에 참여하지는 않았음. 다른 것보다도 현역들에게 뭐 내놔라 욕하며 이등병 취급하는 양아치들이 꼴뵈기 싫어서 조금 짜증이 났다. 애기도 아니고 손발이 없나.. 예비군복만 입으면 멀쩡하던 애들도 말년병장이 되는 것 같다.
기억에 가장 남는 일이라면, 이불속에서 몰래 여자친구랑 통화하는데 10시 취침 나팔이 울리자 알수 없는 짠한 느낌이 몰려와서 눈물이 앞을 가릴 뻔. 다행이다. 2박3일은 고무신 거꾸로 신기엔 너무 짧거든. 낄낄
+ 지난 주말 여자친구와 100일이었다. 한 1000일은 된 것처럼 편한데 이제 100일밖에 안지났다니. 이제는 내 생활의 한부분에 깊숙히 들어와있는 것 같다. 추운 밤길을 혼자 걸어도 마음은 어딘가 따뜻한 기분이랄까. 누구나 "우린 특별해"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 둘 다 이해하고 배려하고, 소박한 것들에서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 또래의 남들보다는 오래 만날 수 있는 특별함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너무 잘맞아서 동성으로 만났어도 평생 친구했을 것 같은 기분이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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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케이스 가방을 협찬해주신 여친님께 무한의 감사를..
기억에 가장 남는 일이라면, 이불속에서 몰래 여자친구랑 통화하는데 10시 취침 나팔이 울리자 알수 없는 짠한 느낌이 몰려와서 눈물이 앞을 가릴 뻔. 다행이다. 2박3일은 고무신 거꾸로 신기엔 너무 짧거든. 낄낄
+ 지난 주말 여자친구와 100일이었다. 한 1000일은 된 것처럼 편한데 이제 100일밖에 안지났다니. 이제는 내 생활의 한부분에 깊숙히 들어와있는 것 같다. 추운 밤길을 혼자 걸어도 마음은 어딘가 따뜻한 기분이랄까. 누구나 "우린 특별해"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 둘 다 이해하고 배려하고, 소박한 것들에서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 또래의 남들보다는 오래 만날 수 있는 특별함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너무 잘맞아서 동성으로 만났어도 평생 친구했을 것 같은 기분이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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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케이스 가방을 협찬해주신 여친님께 무한의 감사를..
TAG 이거슨 근황이 맞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