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휴가나온 RITS. 여름에 입대했으니까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군인이라는 생각은 잠시뿐, MK와 평소처럼 옷얘기, 신발얘기만 몇 시간 늘어놓다가 사진도 찍으며 낄낄대고는 귀가. 이등병의 수첩에는 음식대신 명품 시계들로 가득차있는 진풍경을 보긴했지만 건강해보여서 다행이다. 아침에는 한동안 봉인했던 카메라를 가방에 넣으면서 뭔지 모를 기대감이 살짝 들었던 것 같다. 몇 달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기분. 이거이거 입대하면 사람될 줄알았는데 여전하구먼.